내리실 문은
|
다하다
열차는 사회의 속도로 달린다.
우리는 그 속도를 쫓는다.
때가 되면 열차의 문이 열린다.
우리는 그렇게 사회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하지만 그 열차 안에서, 나는 잠시 졸고 말았다. 고개를 드니 어느새 사람들은 하나둘 내리고 있다. 모두 갈 길을 알고 있는 것만 같다. 나는 여기가 무슨 역인지도 모르겠고, 내리실 문이 어느 쪽인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여기 머무르면 안 되는 걸까?
밴드 다하다는 그의 이름답게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다양한 음악을 추구하는 다하다의 첫 디지털 싱글 '내리실 문은'은 대중적인 멜로디로 모든 사람이 거쳐가는 인생의 한 부분을 노래한다. 누구나 편안하게 들으며 공감할 수 있는 다하다의 '내리실 문은'은 가장 그들다운 출발이며, 새로운 장르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p.s. '사실 내 꿈은 백수야.'라며 껄껄 웃던 어느 취준생. 실은 걔도 너희를 따라 내리고 싶었다. 다음 곡이 나올 즈음, 우린 어디에 있을까?
[CREDIT]
Vocal. 류다미
Guitar. 김민철
Keyboard. 이규민
Bass. 김치성
Drum. 박길한
Composed by 김민철 류다미 이규민
Lyrics by 류다미 이규민
Arranged by 김민철 김치성 류다미 박길한 이규민
Produced by 다하다
Mixed, Mastered by 홍승현 @0078Sound Studio
Album Artwork by 임지윤
Published by 미러볼뮤직
발매사 (주)미러볼뮤직
기획사 DHD music